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1일) 개각으로 퇴임하는 3개 부처 장관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습니다.

전날 문 대통령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청와대에서 비공개 만찬을 갖고 그동안 노고를 위로하고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장관을 교체할 때마다 이임 장관들을 불러 식사를 하며 노고를 격려해 왔습니다.

이번 만찬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선 전 장관은 오늘(22일) 페이스북 글에서 "어제는 끝까지 곁에서 보필해드리고 싶었던 대통령님과 매우 아쉬운 고별만찬을 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오늘은 공교롭게도 제 생일이다. 부족한 것이 보이면 채우고 넘치는 것이 있으면 비워 시민 눈높이에 부끄럽지 않은 박영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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