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개소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소했습니다.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은 현대자동차가 SK네트웍스와 2017년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의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한 공간입니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 총 8기가 설치됐습니다.

하이차저는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고출력·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됐으며, 800V 충전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 10%에서 80% 충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하이차저는 연결선에 부분 자동화 방식이 적용돼 고객들이 연결선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손쉽게 충전구를 연결할 수 있으며, 듀얼 타입 충전구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대자동차 고객들은 하이차저 애플리케이션 가입 후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충전 예약·결제, 충전 대기 중 전자책(e-Book) 및 차량 청소용품 무상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방하고 충전소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합니다.

또 현대자동차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차량의 주행 성능과 편의 기술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일반 시승'과 오후 8시까지 시승할 수 있는 '야간 시승'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총 120기의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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