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지난해 '휴면예금 찾아줌'으로 2천432억 원 지급…57% 증가



서민금융진흥원이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해 총 2천432억 원의 휴면예금을 지급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규모입니다.

휴면예금이란 금융회사의 예금등 중에서 관련 법률의 규정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 또는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 등을 의미합니다.

홈페이지, 앱, 콜센터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지급한 휴면 예금·보험금은 전체의 65%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원권리자가 영업점 방문 없이 휴면예금을 편리하게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면예금 지급액은 비대면 조회·지급 서비스 강화, 50만원 초과 보유자에 대한 우편안내 및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힘입어 2017년 356억 원, 2018년 1천293억 원, 2019년 1천553억 원, 2020년 2천432억 원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휴면예금이 1천만 원 이하인 경우 창구 방문 없이 서금원 모바일 앱(App) 또는 '휴면예금 찾아줌'(sleepmoney.kinfa.or.kr) 등에서 평일 24시간 쉽고 편리하게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계문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휴면예금 찾기 등 서민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권익 보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