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새해 정국 구상을 공개합니다.

회견은 오전 10시부터 약 100분간 진행되며 TV로 생중계됩니다.

문 대통령은 회견에 참석한 내외신 기자 120명으로부터 방역·사회,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전 분야에 걸쳐 자유롭게 질문을 받을 계획입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춘추관 회견 현장에 참석하는 기자는 20명으로 제한했고, 100명의 기자는 화상연결 형태로 접속해 질문합니다.

회견 현장과 화상연결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자들은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 질문합니다.

이날 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문제에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사면과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정확한 의중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입장도 관심사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년사에서 "국민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부동산 문제에 첫 사과하면서 "특별히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년 회견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울러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후속 조치, 백신 확보 등 방역 대책,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회복 방안도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징용 배상 판결,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 등과 맞물려 경색된 한일 관계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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