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산업의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방안과 한국마사회 미래상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개호 의원, 위성곤 의원, 김승남 의원, 윤재갑 의원, 국민의힘의 이만희 의원, 정운천 의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한국 경마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및 한국마사회 미래상 재정립을 위한 혁신방안 토론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개최됩니다.

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가 대신 KRBC 유튜브 채널과 줌(ZOOM) 앱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공개 토론회에서 한국 경마의 주요 현안들과 혁신 방향성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발제는 지난해 마사회의 사업과 조직에 대해 진단하고 혁신방안을 도출하는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는 유옥동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맡습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을 좌장으로 박준휘 법무·사법개혁연구실장, 김혜진 전국불안전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온라인 채널로 토론회를 참관한 일반 국민들의 질의응답 시간 또한 마련됐습니다.

줌(ZOOM)을 통해 토론회에 직접 의견 개진을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17일까지 담당자 메일(ywkim@kra.co.kr)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자는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되며 신청 시에는 본인 이메일 및 전화번호를 기재해야 합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학계·시민단체·경마 산업계·정부·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한국 경마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해 균형 잡힌 논의를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경마산업과 기관의 지속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혁신협의회를 구성하고 혁신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혁신방안은 이번 토론회와 협의회의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월 말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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