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 분야 민·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BC카드는 현재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에 공급 중인 카드 결제 데이터를 제주도 산하 출자·출연 기관 등에도 공급하고 도 내 데이터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제주도 및 산하 기관이 보유한 관광, 교통, 복지, 환경 등 각종 공공데이터와 BC카드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 간 융·복합을 바탕으로 보다 최적화된 정책 수립이 가능해지고, 이는 곧 도민의 후생 증진으로 직결된다는 설명입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는 위치 특성상 온라인 구매 시 배송 요금 할증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도민들이 할증을 감수하며 구매하게 되는 품목 데이터를 지역 내 소상공인이 활용한다면 해당 품목을 직접 조달해 유통 단계 혁신은 물론 도민의 배송료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BC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 정책 효과 분석에 대한 객관성을 강화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BC카드는 "BC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결제 빅데이터와 제주도 및 산하기관이 보유한 자치 행정 데이터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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