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물질이 동물연구에서 렘데시비르보다 2배 높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JW중외제약은 햄스터를 대상으로 'CWP291'의 효능을 평가한 결과, 대조군인 렘데시비르보다 약 2배 높은 41.3%~48.9%의 폐 병변도 개선율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렘데시비르와 병용투여시에는 90%에 육박하는 폐 병변 개선을 확인해, 렘데시비르와의 CWP291 용량 의존적 병용 효과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폐조직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 양(PCR) 검사에서도 우수한 감소효과가 확인됐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후 5일째, 코로나19 감염군 대비 렘데시비르는 53%, CWP291은 최대 88% 감소했습니다.

JW중외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CWP291의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연구결과에 대해 소유 및 사용 권리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CW291의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동물모델 평가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임상시험을 비롯해 기술수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약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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