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오늘(29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용점수제에 맞춰 '신용조회'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제휴 신용평가사인 KCB와 협력해 전날 신용점수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신용조회 서비스에 들어가면 신용점수제에 맞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환경(UI)도 개편돼 기존의 신용등급 변동 그래프 대신 신용점수와 백분율 기준이 나타납니다.
사용자들은 평균 대비 자신의 신용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출이나 카드 사용 정도는 날씨 아이콘으로 나타나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제란 내년 1월부터 금융소비자의 개인신용평가 기준이 등급에서 점수로 바뀌는 것을 가리킵니다.
1∼10등급으로 나뉘던 신용등급이 1∼1천 점으로 세분됩니다.
카카오페이는 자사 신용조회 서비스 누적 가입자가 이달 15일 기준으로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보다 233% 증가한 수치입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용점수는 금융 서비스의 폭을 넓히는 데 필요한 기본 데이터"라며 "사용자들의 신용점수를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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