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 화재 건수 56건→32건

[의정부=매일경제TV] 올해 3분기 경기 북부지역 다중이용업소 화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집계한 경기 북부지역 다중이용업소 화재는 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건보다 42.9% 감소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다중이용업소 화재가 5.9% 감소한 것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일반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93.8%(30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집합제한시설에 해당했던 노래연습장이나 유흥주점, 게임(PC) 업소 등의 경우 화재비율이 6.2%(2건)에 불과했습니다.

재산피해 또한 전년 3억4790여 만원에서 올해 7550여만 원으로 7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다중이용업소 이용객들이 감소함에 따라, 화재 건수 역시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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