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오후 3시 국무부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14일 밝혔습니다.
서 실장은 미국에서 백악관·국무부·국방부와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두루 만난 뒤 17일쯤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 실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동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거듭하고 있는 '종전선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방문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뉴욕에서 화상으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만찬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한미 양국이 협력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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