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필터공장에서 화재…소방관 1명 부상

에어클리너 필터 건조작업 중 건조기서 발화 추정

15일 인천 남동공단 내 의류용 부직포 및 필터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오늘(15일) 아침 6시40분께 인천 남동공단 내 의류용 부직포 및 필터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장내 작업 중이던 10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1명이 진화 작업 중 손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101명, 펌프차 등 차량 43대,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1시간 8분만인 7시5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1층에서 에어클리너 필터 건조작업 중 건조기에서 발화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