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오늘(15일) 증시에 입성해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이후 상한가)을 기록한 뒤 상승률이 축소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1분 현재 시초가 대비 24.81% 오른 33만7천 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13만5천 원의 200%인 27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상한가인 35만천 원까지 잠깐 올랐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빅히트 상장기념식은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거래소 로비에서 열렸고, 행사는 빅히트 유튜브 채널로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됐습니다.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지난해 매출액 4천167억 원, 당기순이익 639억 원을 기록했으며 최대 주주는 지분 34.7%를 보유한 방시혁 대표이사입니다.
빅히트는 전체 공모주식 713만 주 가운데 60%인 427만8천 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했습니다.
기관 배정 물량 중 78%에 해당하는 333만6천518주가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에 이르는 의무 보유 확약을 했습니다.
일반 청약자와 우리사주조합은 각각 142만6천 주(20%)씩 배정받았고, 일반 청약자 공모에서는 증거금이 58조4천237억 원이 쏟아져 통합경쟁률이 606.97대 1에 달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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