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현지시간 9일 세계식량기구(WFP)를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세계식량기구가 기아 퇴치, 분쟁지역 평화 여건 개선, 굶주림의 전쟁과 분쟁 도구화 방지 등에 역할을 했다"며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 전 최고의 백신은 기아의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평화상을 받은 단체는 세계식량기구를 포함해 2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가 318명으로 이 중 211명이 개인, 107명이 단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역대 4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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