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가축방역당국과 양돈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1년 만입니다.

9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강원 철원군 소재 도축장을 예찰하던 중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출하된 어미돼지(모돈) 8두 중 3두가 폐사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해당 어미돼지 시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습니다.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것은 지난해 9월로, 같은 해 10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하지만 1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재발하면서 당국은 전반적인 방역 체계를 바짝 조일 전망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