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인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의 연간 거래대금이 역대 첫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K-OTC의 총 거래대금은 9천5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천847억 원)에 비해 97% 증가했습니다.
이 시장의 지난해 거래대금은 9천903억 원에 달해 3년 만에 6.6배로 불어났습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증가해 첫 5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보다 45.4% 증가한 51억3천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K-OTC에서 거래 중인 종목 수는 136개, 전체 시가총액은 15조4천억 원입니다.
지난해 말보다 종목 수는 1개 줄었지만, 시총은 1조2천억 원 더 늘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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