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분기 주식 급락 때 추가자금 집행…코로나 대응 차원

국민연금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급락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자금 집행 방침을 세웠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7일 올해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연금기금의 코로나19 위기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우선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할 경우 가용자금 범위에서 추가 자금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금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자본시장이 국민연금 역할을 기대한다면 단기적으로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자산배분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원칙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 주식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려 시장 안정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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