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무원, 급여 반납 통해 위기 극복 동참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차관급 이상 국회공무원도 오는 7월까지 4개월치 급여의 30%를 반납했습니다.

국회사무처는 17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기 위해 각계각층이 비상한 각오로 대응에 임하고 있다"며 "국회도 급여 반납을 통해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사무처는 "코로나19 계기 위기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모금액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의견을 청취한 후 활용방안을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회의원들도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한 세비 반납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세비 50% 기부운동 등을 비롯해,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국난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의당은 소속 의원의 세비 30%를 코로나 종식 때까지 반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