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대체육 비욘드버거를 수입 판매하는
동원F&B가 신제품을 선보이며, 비건 대체육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의 신제품 비욘드 비프와 비욘드 소시지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동원F&B는 식물성 고기를 제조하는 미국의 비욘드미트와 2018년 12월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고기패티 '비욘드버거'를 선보였습니다.
비욘드버거는 2016년 출시되어 전 세계적으로 2천500만 팩 이상 판매됐고,
동원F&B가 독점 수입·유통하면서 국내에서도 8만2천 개의 패티가 판매됐습니다.
비욘드미트는 콩과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100% 식물성 대체육 제품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지방과 포화지방산은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이같이 식물성 대체육이 주목받는 것은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비건식품 시장 규모와 비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전세계 비건 시장 규모가 2018년 이후 매년 평균 9.6%씩 성장해 2025년에는 240억 600만 달러, 우리 돈 29조 7천17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동원F&B 관계자는 "'바른 소비'에 집중하는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는 비건을 하나의 음식 성향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가치소비를 원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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