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코로나19 극복 위해 계열사별 사회공헌 활동 전개

태광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적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과 헌혈, 방역물품 전달, 독거노인들과의 말벗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광그룹은 지난 달부터 3개월 동안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30%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은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인하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발표한 월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한도를 상향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융계열사인 고려저축은행은 4월 8일 본점인 부산 좌천동과 중앙지점인 부산 중앙동에서 각각 코로나19로 헌혈자 감소에 따른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고려저축은행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2달에 1회씩 헌혈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 달에는 상시적 봉사활동 기관인 부산 동구노인종합복지관과 동구 장애인복지관에 면역력이 취약한 이용자들을 위해 건물 방역과 손 소독제를 지원했습니다.

섬유·석유화학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지역취약계층 600가구를 대상으로 위생 방역물품과 물품 지원을 위해 중구청에 1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인프라·레져계열사인 티알엔도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손 소독제 2천 개를 중구청에 전달했으며, 예가람저축은행은 서울 관악지역 결손아동 가정 후원을 위해 사회적기업인 행복도시락에 손 소독제 300개를 지원했습니다.

인프라·레저계열사인 티시스는 지난해 7월부터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혼자 계신 어르신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어 드리는 봉사활동인 '사랑 잇는 전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융계열사 흥국생명은 임직원들이 직접 마스크를 제작하고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이달 말까지 진행합니다.

흥국생명 전 임직원들은 성인용과 아동용 세트로 구성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대구·경북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조손 가정 및 한 부모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 흥국화재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소상공인 및 지역상권을 살리는 취지에서 지난 3월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선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습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