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야외에 특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은 마스크는 물론이고 비닐 가운과 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참관인을 포함한 투표 사무원들은 고글이 포함된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사전투표 업무를 보기로 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생활치료센터에 머물고 계시는 경증환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오늘 오전 8시부터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국 생활치료센터 8곳에는 총 466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있으며, 센터당 평균 58명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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