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 등으로 모든 임직원의 급여 반납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대표이사는 급여의 30%, 임원 등은 20%를 각각 반납할 예정입니다.
금호타이어는 이와 함께 경비예산 등 비용을 최대한 축소하는 내용 등을 포함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2분기 10분기 만에 영업 흑자전환을 달성했고,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부품사들의 납품 감소가 계속되자, 비상대책위원회와 실무 태스크포스를 만드는 등 전사적 대응체계를 운용 중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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