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정부의 12·16 대책으로 급감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들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개한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는 전달보다 25% 늘어난 8천74건입니다.
이는 강남권 재건축 등 15억 원 초과 초고가 주택에서 급매물이 나오자 매수 대기자들이 계약에 동참했고, 비강남권의 9억 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서는 풍선 효과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의 경우 최고 21억 원대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달 18억 원대에 팔리며 거래량이 급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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