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해외유입 위험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조치가 시급하다"며 "우리 국민들의 귀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체할 시간이 별로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모든 유럽발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강화조치도 검토해온 바 있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요양병원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는 것을 언급하면서 "요양병원 감염을 막기 위해 간병인들에 대한 관리와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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