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오늘(24일) 서울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 제7기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제7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매출액 6천122억 원, 영업이익 570억 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7.9%, 44.5% 성장했으며 보통주 1주당 1천 원의 현금배당 실시를 의결했습니다.

사외이사로는 김학준 PA-Partners 행정사무소 대표가 신규 선임됐습니다.

사내이사로는 이주섭 동아에스티 생산본부장과 이성근 경영관리본부장이 신규 선임됐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현재 동아에스티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류재상 이화여자대학교수가 선임됐습니다.

주총 의장을 맡은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은 "올해 국내 사업분야에서 자사 신약인 슈가논과 모티리톤의 매출 확대, 해외 사업분야에서는 캔 박카스 외에도 항결핵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R&D분야에서는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미국1b상 및 과민성 방광치료제 DA-8010의 국내 2상,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의 국내 임상1상 등이 완료되어 차기 개발 단계로 진입이 기대되고,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37001의 인증, 부적절한 비용 집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ACL(회계감사 명령어)시스템 도입 등으로 CP(공정경쟁규약)기준을 강화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정도 경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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