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 늘자 '가장간편식·홈뷰티' 관련 모바일 콘텐츠 소비 증가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뷰티 전문 프로그램 '랜선뷰티'_'손소독제' 판매 방송 =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홈뷰티 관련 모바일 생방송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최근 두 달간 모바일 생방송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품, 뷰티 전문 프로그램의 시청자 참여 및 주문건 수가 전월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과 장시간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홈뷰티' 상품에 소비가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그램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콘텐츠는 요리 전문 프로그램 '쿡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았던 것은 영화 '기생충'에서 화제가 된 '한우 짜파구리'를 '티본 스테이크'로 대체한 요리였습니다.

또 유명 브랜드의 밀키트 제품, 대저토마토 등 신선식품은 시청자 유입률만 2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뷰티 프로그램인 '랜선뷰티'는 코로나 이슈로 기초 화장품 수요가 높은 것을 고려해 '앰플 제형의 클렌징' 등 이색 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시청자 유입률만 약 10만 건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안에 머무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생방송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필요한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고 재미를 더해 줄 수 있는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시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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