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앞으로 6개월의 기간 동안 약 500억 원 규모의 한국타이어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주가치 제고, 재무 건전성 향상, 경영 혁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주주 친화 경영 기조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타이어는 2019년 주당 550원, 배당총액 681억 원으로 주당 450원, 총액 557억 원이었던 2018년에 비해 약 22% 증가한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또 한국타이어는 사외이사·외부감사인 전담 지원조직 체계를 마련해 기업 지배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권 행사 유도와 주주와의 소통 확대 방안을 마련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이사회·감사 기구의 역할을 강화해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유통채널 폐쇄, 수요 감소 등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문제 상황에 봉착했고 이로 인한 매출 타격이 단기적으로는 불가피하겠지만 사태 종식 이후 곧바로 매출 확대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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