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등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을 통해 돈을 받고 유통한 일명 'n번방' 운영자 '박사' A 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3일 오후 2시 45분 기준 230만 명의 동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 최다 인원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이 청원에 앞서 가장 많은 참여인원을 기록한 올라온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은 지난해 183만1천900명이 동의한 바 있습니다.

청원인은 해당 청원에서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면서 A씨의 신상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9월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인 '박사방'에 등장해 유료 회원들을 대상으로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A씨는 검거 직전까지 지역의 한 대학에서 학보사 기자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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