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을 확보해 본격적인 동물 효력시험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물실험에서 효력이 확인되면 곧바로 비임상 시험에 돌입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빠르면 9월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항원을 여러 형태의 단백질 배양과 정제 플랫폼을 거쳐 백신 후보물질로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보한 백신 후보물질은 서브유닛(바이러스의 일부를 포함한 항원) 형태로, 다른 백신에 비해 높은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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