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워크맨' 채널의 일베 자막 논란에 대해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영상에 등장한 장성규는 "최근 워크맨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욕심에 이렇게 인사드린다"며 "먼저 이번 일로 인해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또 이번 일로 염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모든 상황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저는 '워크맨'을 제 몸처럼 생각한다. '워크맨' 덕분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쁨이 참 컸다. 이런 일로 오해를 하시게 만들고, 또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점 너무나 마음이 무겁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워크맨'은 지난 11일 공개한 영상에서 부업에 도전한 장성규와 김민아가 피자 박스를 접는 모습을 두고 '18개 노무 시작'이라는 자막을 삽입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해당 단어가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사용되는 정치적 혐오 표현임을 지적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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