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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
삼성물산이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5명 가운데 3명을 바꿔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자사주 소각 등 안건이 모두 통과했습니다.
회사가 보유 중인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280만 주를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다음 달 24일자로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회계·재무 전문가이며 김앤장 법률 사무소 고문과 에쓰오일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제니스 리 사외이사와 고용·노동 정책 전문가이며 과거 참여 정부 시절 노동부 차관을 지낸 정병석 사외이사, 공정거래·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이며
현대차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이상승 사외이사 등 3인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정병석·이상승 사외이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물산 거버넌스위원회 외부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등 관계사의 안정적 배당수익을 재원으로 매년 경영여건 등을 반영해 배당수익의 60~70%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상향 추진하는 3개년(2020~2022년) 배당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주주의 주총 참여를 원활하게 하고 의결권 행사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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