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해외로 나갔던 유학생들의 귀국 행렬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일각에선 해외 입국자로 인해 바이러스가 역유입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는 12일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중앙대 교환학생 A 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외에 머물던 교환학생이 국내에서 확진된 첫 사례입니다.

또 18일에도 네덜란드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입국한 20대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역유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화를 포함해 여러 방안들을 추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