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소비 부진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생산자물가가 하락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0일) '2020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지난 2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3%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 2월부터 하락 전환했습니다.
농산물은 코로나19 여파로 출하량이 늘었지만 소비가 부진했고, 축산물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의 영향이 컸습니다.
공산품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석탄 및 석유 제품이 -7.2%, 화학제품이 -0.4%를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0.5%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여행과 레저 수요가 급감하면서 음식점과 숙박, 운송 분야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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