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자사 알룰로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 인증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차세대 감미료로 불리는 물질입니다.
삼양사는 알룰로스를 생산하는 글로벌 5개 기업 중 유일하게 식품으로부터 분리한 미생물에서 발견한 효소를 이용해 알룰로스를 생산해, 2017년부터 '트루스위트(TRUSWEET)'라는 브랜드로 판매 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으로부터 분리한 미생물에서 발견한 효소를 이용해 생산된 알룰로스가 GRAS를 획득한 것은
삼양사가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습니다.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는 식품 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한지 인증해 주는 제도로 이 인증을 받으면 안전성 염려없이 식품에 쓸 수 있습니다.
삼양사 관계자는 "당류 저감화 트렌드에 따라 전 세계 알룰로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져 2023년에는 약 1천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미국은 물론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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