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은 11만 5천264건으로 작년 동월 4만 3천444건에 비해 16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거래량은 6만 6천456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261.4% 늘었고, 지방은 4만 8천808건으로 94.8% 증가했습니다.
200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역대 2월 중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는데,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풍선효과로 인한 수도권 시장이 과열된 양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향후 주택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달에는 시점상 코로나19가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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