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관악구, 코로나19 확진자 잇달아 발생…서울 300명 임박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와 관악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서울 발생 환자수 누계가 최소 284명으로 늘었습니다.

관악구는 신원동에 혼자 사는 79세 여성이 8일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최근 관악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양천구 신정6동에서도 10일부터 자가격리중이던 65세 여성이 검사를 받은 후 19일 오전에 양천구 16번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이 환자의 며느리는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근무자로 10일 확진됐으며, 이 며느리의 8세 아들인 초등학생은 18일에 확진됐습니다.

한편, 관악구 환자 및 양천구의 코로나19 신규 환자 2명은 서울시가 이날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282명에 포함돼 있지 않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