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공식 홈페이지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편이 급감한 김포국제공항의 면세점들이 일정기간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이달 12일부터 휴점에 들어갔고 신라면세점 김포 국제공항점은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영업을 중단합니다.

신라면세점은 임시 휴점 이후, 영업을 재개할지 여부는 코로나19 추세에 맞춰 결정할 계획입니다.

두 면세점이 휴업에 들어가면서 김포공항에서는 당분간 면세점 이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면세업계가 이처럼 김포공항 매장 문을 닫는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국이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항공편과 이용객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김포공항은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왕복 노선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입국 제한 조치 등이 시행되면서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 편수는 하루 1∼2편 수준으로 급감했고, 이착륙 항공편이 0대를 기록한 날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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