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콜센터 감염관리 강화안을 시행합니다.

콜센터의 상담원 밀도를 낮추고 방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먼저 양사는 콜센터 사업장 안의 밀집도를 기존의 절반으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좌석 사이 거리를 넓히고 지그재그 자리배치를 통해 상담원 사이 이격거리를 1.5m 이상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설치된 직원식당의 아크릴 칸막이에 더해 상담원 업무 공간의 칸막이도 80㎝로 높일 예정입니다.

한 공간에 집중됐던 상담원을 여러 공간에 나눠 배치하기로도 했습니다.

OS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분산근무와 교대근무, 재택근무 등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근무방식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고객정보보호 이슈 등 콜센터 업무에 수반되는 제약 사항은 IP기반 시스템을 통해 회사 안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콜센터 내외부 방역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현재 본사를 비롯해 콜센터가 입주한 사옥 전 층을 대상으로 매일 방역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모든 사옥 로비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자 전원의 체온 측정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여기에 직원식당에도 별도의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배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양사는 챗봇과 AI ARS 등 상담 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콜센터 감염관리 방안 마련과 철저한 이행을 통해 콜센터 상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수 있도록 하고,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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