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3조 6천675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전날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7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족은 아동수당 월 10만원 외에 4개월간 10만 원씩 40만 원 어치의 소비쿠폰을 추가로 받게 되며, 저소득층 169만 가구 또한 넉 달간 40만~50만 원의 상품권을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가정양육수당 예산은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다 가정 양육으로 전환한 영유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기존 대비 271억원 늘었습니다.

그뿐만아니라 실직·휴업·폐업 등 위기에 놓인 저소득 위기 가구 11만900가구에 긴급 생계비 2천억원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추경예산과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민생 경제를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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