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의 이상무' 배재대 "1천600여명 동접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진행된 대학가의 온라인 강의에 대한 일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배재대학교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배재대는 지난 16일 늦은 개강 후 동시에 최대 1천600여 명이 온라인 학습 관리 시스템에 접속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하루 평균 누적 접속자는 1만2천 명에 달했지만, 안정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분산된 서버에 전달해 동시접속 병목현상을 완화하는 등 꾸준한 시설 투자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선재 총장은 "유학생 관리부터 온라인 강의 준비까지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같은 지역의 타 대학에서도 비교적 원활히 온라인 강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동영상 재생이 잘 되지 않거나 출결 상황을 확인할 수 없어 홈페이지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