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은행 선물환포지션한도 25% 상향 조정"

정부가 외화자금 유입확대 유도를 위해 은행에 대한 선물환 포지션 규제한도를 25%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8일) 제1차 코로나19 대응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은행에 대한 선물환 포지션 규제한도를 25%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는 40%에서 50%로, 외국은행 지점은 200%에서 250%로 늘어납니다.

항공ㆍ버스ㆍ해운업 지원도 추가 확대됩니다.

항공업은 오는 6월부터 예정됐던 착륙료 감면을 즉시 시행하고 감면 폭도 20%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또 버스업은 노선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한시적으로 면제되며, 해운업은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부산여객터미널 임대료를 100% 감면할 방침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