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일환의 근무환경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신한카드는 전국 콜센터 등 밀집근무 환경을 바꿉니다.

신한카드는 상담사들 사이 적정한 이격 거리 확보와 좌석 칸막이 높이 증설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우선 상담사 좌석 띄어앉기를 17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손 세정제와 체온 측정기 비치는 물론 사무실 전체 방역도 기존 주 1회에서 매일 시행하는 것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고객과 오랜 시간 대화해야 하는 콜센터 업무 특성에 맞게 지난주부터 아크릴 투명위생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밀집근무 환경에 따른 맞춤형 방역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경우 전체 센터를 이달 말까지 폐쇄할 예정입니다.

한편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해 영업 연속성 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운영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카드결제시스템 보호를 위해 ICT·정보보호 인력을 비롯한 본사 핵심부서를 본사와 대체 사업장으로 다원화해 분리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유연 근무제와 재택 근무 등을 통한 위험 최소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사회적 거리두기 근무환경 구축은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라며 "향후에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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