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학가에 설치된 무인 택배함 이용률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 박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강이 연기되면서 대학가의 무인택배함 이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감소했습니다.
스마일 박스는 이베이코리아의 사이트인 G마켓, 옥션, G9에서 구입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무인택배함 서비스입니다.
현재 스마일 박스는 서울과 경기도의 편의점이나 대학가, 병원 등 700여곳에 설치돼있으며 24시간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병원은 무인 택배함 이용률이 470% 급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문 건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병원 특성상 위생 관리가 중요해 소비자가 비대면 수령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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