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17일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으로, 전날 근육통·발열 증상이 나타나 홍성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해외여행에 함께 한 사람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의 확진자는 지난 12일 천안에서 115번째 확진자(80대 여성)가 발생한 이후 나흘 만이며 발생 시군도 4곳에서 5개 시군으로 증가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