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에서 '은혜의 강' 교회 비신도인 75세 여성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남시는 이 여성은 최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은혜의강 교회의 다른 신도인 71세 여성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교인은 분당구 백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매주 두 차례 노인환경지킴이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어떻게 접촉했는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은혜의강은 하루 사이 4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추가로 나온 교회이며 이번 사례를 통해 제3자를 통한 감염이 처음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t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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