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7일) 전북 군산시는 미국에 다녀온 62세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남편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미국 뉴욕의 아들 집을 방문하고 14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튿날인 15일 기침과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자 16일 군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A씨는 비행기 안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 들어와 공항 리무진 버스와 택시로 귀가하는 과정에서도 마스크를 썼다고 진술했으며, 군산에 내려와서도 선별진료소를 찾는 것 외에는 외출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씨의 남편은 아직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자가 격리 상태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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