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케어푸드란 건강상 이유로 맞춤형 식품이 필요한 노인이나 환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을 위해 씹고 삼키기 쉽게 만들어진 먹거리를 말합니다.

그리팅은 당이 적은 저당식이나 칼로리 균형을 원하는 소비자를 주 대상으로 음식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브랜드라고 현대그린푸드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오는 18일 전용 온라인몰 '그리팅몰'을 열어 간편건강식·건강주스 등을 판매하고, 건강식단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기구독 서비스는 메뉴, 배송일과 배송방법 등을 고객이 자신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현대그린푸드는 연내 기업체 직원식당에 '그리팅 전용 코너'를 선보이는 등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도 확대합니다.

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눔코리아와 제휴해 식단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그리팅 매출액을 150억 원, 5년 내 1천억 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은 "이달 초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 푸드센터에 하루 300종의 메뉴를 생산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그리팅을 통해 국내 케어푸드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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