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 4기로 지난해 활동한 '우동(우리 동호회)'이 전국 동호회 관련 종합 플랫폼인 '우동'을 출시했습니다.

먼저 동호회 이름, 활동 지역, 활동 내용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동호회를 만들 수 있고, 직장명과 사진 등의 추가 정보도 입력해 동호회를 홍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이 가깝거나 직장 업종이 비슷한 회원들이 모여 공감대 형성이 쉬우며, SNS채널을 통한 회원모집, 단체 채팅방 지원 등의 기능도 제공돼 보다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동호회 운영도 가능합니다.

아울러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송금서비스인 '마이송금(My송금)'을 통해 회비와 모임에 필요한 비용을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동호회 활동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취미 관련 중소·영세업체를 위한 광고 대행, 회원들끼리 장비를 판매·교환 할 수 있는 중고장터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우동과 함께 아임벤처스 4기로 활동한 사내벤처인 '애드벤처(AD-Venture)'와 '스터디피티(Study-PT)'도 순차적으로 서비스 오픈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달 말 쇼핑정보 애플리케이션인 '비포쇼핑(B4Shopping)'을 출시할 예정인 '애드벤처'는 해시태그를 활용해 쇼핑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게 됩니다.

가령 한정판 운동화에 관심이 많은 고객은 '#한정판', '#운동화'같이 해시태그를 사용해 원하는 상품과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내벤처 '스터디피티'는 오는 6월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 배송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는 수학 과목의 데이터를 모아 개인별로 최적화된 학습법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신한카드의 빅데이터·AI업력과 공교육 및 교육업체 서비스에서 활용하는 '에듀베이스'의 문제은행 솔루션을 결합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아임벤처스 4기를 비롯한 시장 대비 경쟁력을 보유한 사내벤처팀에 대해서는 사내분사 방식의 '스핀오프(Spin-Off)'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혁신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보다 창의성이 발현되는 조직문화 정착과 더불어 국내 스타트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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