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900억 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베트남 공장 확충·운영 자금 목적"

종합 메탈 플랫폼업체 서진시스템이 모두 9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베트남 서진시스템으로 거래선을 변경하는 추세에, 대량생산을 위한 베트남 공장 시설 확충과 원자재 구입비 등 추가 운영자금 조달이 목적입니다.

제4회 300억과 제5회 600억으로 이뤄질 발행은 전환가액은 2만9천 원으로 리픽싱이 없는 조건입니다.

서진시스템 전환사채 인수계약 체결일은 3월 13일, 청약일은 3월 17일이며, 납입기일은 4회차 3월 31일·5회차 4월 2일입니다.

특히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는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인 전동규 전 대표가 300억 원을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을 주요 원재료로 하는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어셈블 등을 제작·판매하고 있습니다.

서진시스템은 올해 글로벌 5G 통신서비스 도입 증가와 상반기 5G 투자 조기 집행, 고객사의 하이엔드급 스마트폰 출시로 성장세 지속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