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월 국제선 여객 수는 전년 동원 대비 47% 줄었고 3월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항공사별로 실행하고 있는 자구책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국내 항공업계는 2월부터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유·무급 휴직을 실시하고 있는데,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마저 어려움을 직접 언급하며 여러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의 추가지원 방안에 대해 업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는 공항시설사용료 납부에 대한 감면과 세제 지원 등이 필요하며 주기료를 포함해 리스료 등 매달 지출하는 고정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추가 지원책은 무엇보다 업계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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