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근무 중인 보건소 근무자들에게 10일간 임직원이 직접 만든 도시락 900개를 지원합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는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및 방재업무 의료진들을 위해 공사 임직원이 직접 음식을 조리해 만든 점심도시락을 하루 90개씩 10일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울산 중구청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던 중, 현장에서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소 의료진들이 바쁜 일정으로 점심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은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모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국민이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 역시 다양한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지난 5일에도 코로나19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대구와 울산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2억 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오는 24일에도 부산·울산지역에 부족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 단체헌혈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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